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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영화][서양 영화] 더 셰프

movieguang 2024. 10.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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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셰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더 셰프
불가능할 것만 같던 만남, 최강의 셰프 군단이 뭉쳤다!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은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려는 불가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를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모두 ‘아담’의 실력만을 믿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주방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와 압박감은 ‘최강의 셰프 군단’과 완벽을 쫓는 ‘아담’ 사이의 경쟁심을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올 가을, 불보다 뜨겁고 칼보다 날카로운 키친 전쟁이 시작된다!
평점
7.1 (2015.11.05 개봉)
감독
존 웰스
출연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오마르 사이, 다니엘 브륄, 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 제이미 도넌, 우마 서먼, 엠마 톰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릴리 제임스, 사라 그린, 매튜 리즈, 첼시 리, 샘 킬리, 리차드 랜킨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미슐랭 영화 '더 셰프'입니다.

'서드 워치, 컴퍼니 멘'을 연출했던 존 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더 셰프
더 셰프

INFORMATION

개봉 : 2015년 10월 23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1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브래들리 쿠퍼
브래들리 쿠퍼

 

아담 존스 - 브래들리 쿠퍼

SCENARIO

아담 존스
아담 존스

미슐랭 2 스타의 셰프였으며 요리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아담 존스

파리에선 10년 만에 헤드셰프가 되었던 엄청난 존재였죠.

넘볼 수 없는 뛰어난 셰프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는 술과 마약으로 타락해 자숙하고 있는 중입니다.

 

굴 껍데기를 까는 중노동을 하며 스스로 자숙했고 총 굴 100만 개를 손질하며

고행을 완료한 아담은 이제 다시 꿈을 향해 달리게 됩니다.

토니
토니

일단 파리에서부터 알고 지낸 레스토랑 오너 토니를 찾아간 아담입니다.

하지만 아담 때문에 손해를 봤던 토니이기에 별로 반갑진 않았죠.

한번 더 투자해 달라는 아담의 말을 믿긴 힘들었죠.

언제 사고를 칠지 몰랐으니까요.

팀원 모집하는 아담
팀원 모집하는 아담

아담은 과거 알고 지냈던 분의 레스토랑에 갔고 여기서 엄청난 재능을 만납니다.

소스를 담당했던 요리사의 음식을 먹어보고 그녀와 함께 레스토랑을 하고 싶다고 느끼죠.

하지만 그녀는 아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과거의 팀원을 우연히 만난 아담
과거의 팀원을 우연히 만난 아담

어느 날 길거리를 가다 어떤 남자를 보고 아담은 도망칩니다.

함께 과거에 일했던 미셀을 보고 도망친 것인데요.

미셀이 자신의 밑에서 나가서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자 배신감에 그의 식당에 쥐를 풀며 복수했었죠.

 

미셀은 다 용서했다며 다시 같이 일해보자 하네요.

순조롭게 팀원을 모집하는 아담
순조롭게 팀원을 모집하는 아담

또, 길거리를 다니다 뛰어난 조리 실력을 가진 데이비드를 보게 되고

그까지 모집하게 됩니다.

아담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스위니가 가장 모집하기 힘들었지만 그는 그녀가 꼭 필요했기에

그녀에게 계속해서 공을 들이지만 실패하게 되죠.

요리 실력은 진짜인 아담
요리 실력은 진짜인 아담

아담은 일단 자신이 세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시몬 포스라는 유명 비평가를 현재 엉망인 토니의 레스토랑으로 보내서 자신에게 맡기게 하려는 것이죠.

결국 아담은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준비하게 되고 요리 비평가에게 아담의 실력을 보여주고

토니에게도 다시 자신의 요리 실력을 각인시킵니다.

토니와 재결합한 아담
토니와 재결합한 아담

결국 아담의 실력을 다시 한번 본 토니는

아담의 미슐랭 3 스타를 향한 열정적인 모습에 아담을 믿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미슐랭 3스타를 따낼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요리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실수, 완벽주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조명하는 이 영화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비주얼로 음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서사적 구조와 캐릭터의 깊이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도 보입니다.

 

셰프는 무엇보다도 요리의 미적 표현이 돋보입니다. 섬세하게 담아낸 요리 장면들은 관객의 시각뿐만 아니라 미각까지 자극하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이는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셰프와 비슷하게 요리와 인간관계의 회복을 연결하는 방식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메리칸 셰프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반면, 더 셰프는 주인공의 개인적 야망과 내적 갈등에 보다 초점을 맞춥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는 이 영화의 중심축입니다. 그의 절제된 연기와 강렬한 에너지는 아담 존스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합니다. 쿠퍼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보여준 엄청난 집중력을 그대로 이 영화에서도 보여주며, 주방의 긴장감을 체감하게 만듭니다.

 

또한, 영화는 요리업계의 경쟁과 고충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미슐랭 스타가 갖는 상징성, 그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 팀원과의 갈등 등 업계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 점은 2019년에 개봉한 더 베어 같은 작품에서 이어받아 주방의 긴장감과 인물의 성격이 충돌하는 드라마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방식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셰프는 캐릭터들의 깊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담 존스의 과거 실수와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지만, 그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감정적인 깊이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는 표면적으로만 그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아담과 주변 인물 간의 감정적 교류가 충분히 탐구되지 못한 채 아담의 개인적 성공에만 집중하는 느낌을 주어 영화가 지나치게 ‘완벽주의’에 매몰된 인상을 남깁니다.

 

더불어, 영화의 플롯은 클리셰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수를 저지르고 다시 재기하는 캐릭터의 이야기, 특히 요리와 미슐랭 스타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새롭지 않습니다. 이는 2012년에 개봉한 라따뚜이와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 라따뚜이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통해 요리와 창의성, 그리고 성공의 주제를 더 신선하게 풀어냈으며, 캐릭터들이 보다 감정적으로 관객과 소통했습니다.

 

셰프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요리의 아름다움과 업계의 긴박함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와 현실감 있는 주방의 긴장감은 큰 장점이지만, 캐릭터와 서사의 깊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음식 영화 팬이라면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으나, 인물의 성장과 감정적 몰입을 원한다면 아메리칸 셰프나 라따뚜이 같은 작품들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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