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 평점
- 9.0 (2009.12.17 개봉)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조엘 무어, 미셸 로드리게스, 지오바니 리비시, C.C.H. 파운더, 웨스 스투디, 라즈 알론소, 딜립 라오, 맷 제럴드, 숀 안토니 모란, 제이슨 화이트, 스캇 로렌스, 피터 딜론, 숀 패트릭 머피, 제임스 피트, 켈리 킬고어, 케빈 도먼, 켈슨 헨더슨, 데이비드 밴 혼, 제이콥 톰우리, 마이클 브레인 로즈가이, 존 커리, 줄렌 레니, 루크 호커, 우디 슐츠, 피터 멘자, 소니아 이, 최일람, 카일라 워렌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당시 비주얼적으로 엄청난 쇼크를 가져왔던 '아바타' 입니다.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에이리언2'를 연출했던 제이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09년 12월 17일
등급 : 12세 이상
장르 : 밀리터리 SF, 판타지, 전쟁,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162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제이크 설리 - 샘 어딩턴
SCENARIO
2154년 전칙 해병 출신 제이크는 현재 하반신 마비로 연금을 받으며 겨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직 해병이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힘들어하던 그술집에 갔는데 여자를 때리는 남성의 모습을 보고 불의를 참지 못하고 그를 때리게 됩니다.하지만 오히려 그 남자를 때린 설리는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다 어떤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그를 찾아오게 되네요.
그의 쌍둥이 형은 과학자였고 그들은 유전자가 그의 형과 일치하는 사람인 동생 제이크 설리를 찾아왔던 것이었죠.그의 형이 하던 일은 다른 행성에서 자원을 캐기 위한 업무로 제이크 설리는 결국 그 행성으로 동일하게 향하게 됩니다.
과학자 였지만 제이크 설리가 할 일은 단 하나였습니다.
자신의 형이 만든 아바타에 동일한 유전자로써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맡은 그레이스 박사는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레이스 박사는 군인들과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전직 군인은 딱히 필요 없던 것이었죠.
오마티카야족과 친해지고자 하는 박사와 그들을 죽이고 행성을 잡아먹으려는 군인들과는
가치관이 전혀 맞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제이크 설리는 아바타의 신경과 굉장히 잘 맞았고 오랜만에 발의 촉감을 느끼게 된 제이크는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뛰어나와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이런 제이크를 보고 대령은 그를 부르게 됩니다.그리고 박사팀에서 스파이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네요.박사팀은 그들과 친해지길 원하지만 그는 제이크에게 박사팀의 요구사항을 듣는 것처럼그들과 친해지고 오마티카야족의 정보를 모두 빼오라고 지시합니다.
대가는 그의 다리 수술이었죠.
제이크 설리는 처음으로 오마티카야 족의 네이티리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사실 네이티리는 제이크를 죽이려고 했지만 어떠한 계시를 받아
그를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도와주게 되었죠.
제이크는 네이티리의 부름에 이끌려 부족에게 향했고네이티리의 엄마에게 계시를 확인한 뒤 이제 그들과 같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는 어떻게 될까요?
REVIEW(스포주의)
이 영화는 단순한 과학 fiction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환경 파괴, 제국주의,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다룬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바타는 시각적 혁신, 풍부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기술적 성취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특히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봐도 비주얼이 정말 그 당시 영화라고 믿겨지지 않았어요.
말했듯이 아바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혁신적인 시각적 성취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최신 3D 기술과 모션 캡처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판도라의 세계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며, 밀림과 나비족의 하늘을 나는 장면, 독특한 생명체와의 상호작용은 그 시대의 어떤 영화와 비교해도 월등히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특히, 아바타의 3D 기술은 그 이후로 3D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이를 대중에게 확산시킨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당시에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한참 3D 안경이 덕분에 유행을 했었죠. 3D나 4D가 더 발전할 줄 알았는데 정체된 사업으로 바뀌긴 했지만요. 그린 랜턴이나 클라우드 아틀라스처럼 3D 기술을 과시한 다른 영화들보다 아바타는 그 자체로 영화 내러티브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자연스러운 몰입을 제공합니다. 판도라의 아름다운 환경은 CG와 현실을 넘나드는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카메론 감독의 공간적 상상력은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그 비주얼의 디테일과 스케일에서 확연히 차별화됩니다.
그리고 고평가 받는데엔 비주얼만 좋아서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제국주의, 환경 파괴, 그리고 인간의 탐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판도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호하려는 나비족의 저항은 인간의 자원 탐욕과 대조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을 강하게 내세웁니다. 이러한 주제는 서브웨이나 어라이벌과 같은 영화들에서 다뤄지는, 인간과 외계 생명체 간의 교류를 통한 평화적 메시지와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바타는 그 메시지를 훨씬 직관적으로, 상징적이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판도라의 세계와 나비족의 문화는 지구와 인류의 환경적 위기를 투영하며, 영화 내내 그들과의 갈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합니다. 이 점은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도 훨씬 더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판도라는 카메론 감독이 만든 가장 독창적이고 복잡한 세계 중 하나로, 영화에서 단순히 '외계 행성'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유의 생태계, 종족, 언어, 역사까지 설정하여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를 창조해냈습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고유의 문화와 신화를 가진 종족이 등장하며, 그 안에서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아바타는 이러한 세계 구축에 있어 최고 수준의 세심함과 깊이를 보여주고, 판도라의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영화를 단순한 액션 영화로 한정 짓지 않고, 거대한 우주적 서사를 창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판도라의 환경은 실재하는 생태계처럼 느껴지며, 영화가 전개될수록 이 세계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을 강화합니다.
안 좋은 점을 좀 찾아보자면 아바타의 스토리는 매우 직선적이고, 이미 많은 다른 영화들에서 접할 수 있는 전형적인 플롯 구조를 따릅니다. "환경을 파괴하려는 외부 세력과 그에 맞서는 토착민의 싸움"이라는 기본적인 틀은 댄디나 포카혼타스와 유사한 이야기를 따르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외계 환경에 적응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결국에는 자신이 속한 인간 사회의 부도덕함과 싸우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그려집니다. 이런 이야기의 전개는 독창적이지 않으며, 심리적인 깊이와 갈등도 다소 단순하게 그려집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나 스타워즈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들이 보여주는 보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캐릭터 갈등에 비해, 아바타는 종종 표면적인 갈등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큰 충격이나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또 가장 아쉬웠던 점이긴 한데 아바타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전형적인 '선악 구도'에 따라 설정되어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와 나비족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대는 관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정이지만, 그 내면의 갈등이나 변화는 다소 단순하고 예측 가능합니다. 영화의 다른 등장인물들, 특히 훈련된 군인과 악역들은 감정적으로 얕은 편으로, 그들의 동기와 변화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또 역설적으로 아바타는 시각적인 혁신이 돋보이는 만큼, 때때로 그에 집중하면서 줄거리와 캐릭터의 깊이가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판도라의 세계와 액션 장면은 매우 아름답고, 그 자체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내러티브와 감정적 연결을 잘 구성했다면, 더욱 강력한 작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바타는 때때로 화려한 비주얼에만 의존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향이 있어, 깊이 있는 플롯이나 캐릭터 발전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래도 현대 나온 영화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그래픽, 강력한 환경 보호 메세지 등 긍정적인 면이 많아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전 꽤 많이 돌려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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