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영화][서양 영화] 데드풀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데드풀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데드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 정신은 인터스텔라급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온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평점

6.8 (2016.02.17 개봉)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T.J. 밀러, 지나 카라노,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스테판 카피칙, 카란 소니, 마이클 베니에어, 스타일 데인, 카일 캐시, 테일러 힉슨, 랜달 리더, 돈나 야마모토, 아이삭 C. 싱글톤 주니어, 휴 스콧, 제드 리스, 레슬리 우감스, 스탠 리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히어로..영화 '데드풀' 입니다.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를 연출했던 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데드풀

 

 

INFORMATION

개봉 : 2016년 2월 12일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 슈퍼히어로, 안티히어로, 피카레스크, 블랙 코미디, 액션, 고어, 스플래터, SF
러닝타임 : 106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 라이언 레이놀즈

 

SCENARIO

택시 타는 데드풀

어디를 급하게 가는 듯한 빨간 복면을 쓴 남자

그의 이름은 데드풀입니다.

다른 부하들을 죽이는 데드풀

난데없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는데요.

슈퍼는 맞지만 히어로는 아니라는 데드풀.

사실 그들은 다른 조직의 조직원이었고 그들의 수장을 만나기 위해 벌인 일인 것 같은데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보면 너무 잔인하게 다른 이들을 죽여 데드풀이 악당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스토커 막아주는 데드풀

그는 사실 전직 특수부대원으로 불명예 제대한 남자였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해결사처럼 돈을 받고 다른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 피자 배달부는 메건을 스토킹하는 남자였고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는 식으로 생계 유지를 하고 있었죠.

사랑에 빠진 데드풀

그렇게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에 가서 돈을 쓰는 웨이드

거기서 바네사를 만나고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거기에 멈추지 않고 약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다 웨이드는 쓰러지고 맙니다.

말기 암으로 약혼을 하자마자 세상에서 떠나게 될 지경이었죠.

프란시스에게 복수하는 데드풀

어쨌든 이 과거 회상이 끝나고 복수를 하는 데드풀이 화면에 나옵니다.

이 남자를 찾기 위해서 그 전 조직원들을 학살했던 것인데요.

그를 찾는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수술하는 프란시스

자신이 말기암이라는 소식을 듣고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던 웨이드에게

한 정부요원이 다가와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데드풀은 고민하다 수락하게 되었지만 어떠한 으쓱한 곳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사실 이곳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었고 돌연변이를 만들어 버리는 곳이었죠.

돌연변이가 된 웨이드

물론 세포 재생이 말도 안되게 빨라진 웨이드는 죽지 않았지만

얼굴과 피부가 괴상하게 괴물처럼 변해버리고 말죠.

자신이 들었던 설명과는 다르기에 프란시스에게 복수를 하고 다시 되돌려 놓으라고 하기 위해서 그를 찾아다녔던 겁니다.

 

과연 데드풀(웨이드)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데드풀은 슈퍼히어로 장르에선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한 영화로, 그 유머와 자아 비판적인 특성 덕분에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팀 밀러 감독의 이 작품은, 전통적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다루지 않았던 현실적이고, 종종 어두운 주제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풍자와 과장된 액션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데드풀은 자신만의 독특한 톤과 스타일로, 기존 마블 영화들과 DC 영화들 사이에서 큰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 유머와 자극적인 내용은 모든 관객층에게 맞지 않으며, 그로 인해 일부 평가는 갈리기도 했습니다.

 

   데드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주인공인 웨이드 윌슨의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데드풀은 기존 슈퍼히어로와는 완전히 다른, 유머와 폭력성을 동시에 내포한 인물입니다. 그는 때로는 관객을 향해 직접 말을 건네거나, 장면을 자주 깨뜨리며 영화의 내러티브와 장르에 대한 자각적인 유머를 구사합니다. 이는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전통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대담한 요소입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역할에 완벽하게 적합한 캐스팅으로, 그의 능글맞고 까칠한 성격은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입니다. 데드풀은 고스트라이더나 판타스틱4와 같은 기존의 마블 캐릭터들이 보여주지 못한 유머와 강렬한 개성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이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변화를 가져오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슈퍼히어로 장르의 관습과 클리셰를 풍자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 줬던 것 같아요. 영화 내내 주인공은 자신이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임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자아 비판적으로 바라봅니다. 이처럼 영화는 자주 관객에게 말을 건네며, 기존의 슈퍼히어로 장르가 갖는 진지함과 영웅적인 정체성을 깨고, 유머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이러한 메타적 접근은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과 같은 다른 마블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대담하며, 슈퍼배드와 같은 코미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유머적 요소를 결합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영화의 풍자적 요소는 관객들이 슈퍼히어로 장르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며, 그 자체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유일하게 성인 등급을 받은 작품으로, 이는 영화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마블 영화들이 가족 친화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반면, 데드풀은 노골적인 유머, 성적인 내용, 폭력적인 장면을 과감하게 삽입하여 성인 관객층을 타겟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성인적 요소들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돕고,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다루지 못한 현실적이고 어두운 측면을 보다 솔직하게 그려냅니다. 배드보이즈나 사우스 파크: 블루문 같은 영화들이 성인 코미디로서 기존 장르를 재해석한 것처럼, 데드풀은 성인 등급을 통해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들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과감한 소재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점에선 비슷한 점도 있죠. 웨이드가 사랑하는 여성와의 만남과, 그를 괴물로 만든 적과의 싸움은 매우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따릅니다.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비긴즈와 같은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복잡한 갈등과 심리적 깊이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데드풀의 줄거리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결말 역시 예측 가능합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싸우는 플롯은 아이언맨과 같은 다른 마블 영화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구조로,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했던 일부 관객들에게는 실망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와 결말이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너무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데드풀은 그 유머가 종종 관객을 웃기기보다는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의 자아 비판적이고 과장된 유머는 일부 관객에게는 유쾌하게 다가오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적인 농담이나 저속한 유머는 영화의 흐름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노골적이라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슈퍼배드나 21 점프 스트리트와 같은 코미디 영화들이 유사한 유머를 사용하지만, 데드풀의 경우 그 자극적인 요소가 슈퍼히어로 장르의 특성과 결합되면서 일부 관객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데드풀에서 등장하는 악당, 주드 뎀프시는 전형적인 '악의 존재'로 등장하며, 캐릭터의 동기와 행동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그는 데드풀에게 고통을 주고 복수하려는 인물로, 그 외의 복잡한 배경이나 내면적 갈등이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악당 캐릭터는 아이언맨의 오바디아 스탠이나 다크 나이트의 조커와 같은 인상적인 악당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평범하고 전형적입니다. 데드풀의 악당은 영화 내내 그저 주인공과의 싸움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할 뿐, 캐릭터에 깊이 있는 동기나 변화가 부족하여 영화의 이야기를 다소 평면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깊고 정말 예술적인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은 보시지 말고 정말 가볍게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에게 굉장히 추천드리는 영화이니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