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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영화][서양 영화] 탑건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movieguang 2024. 9. 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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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탑건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젊음! 마침내 돌아온 전설을 만나라! 해군 최신 전투기 F-14기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최고의 실력을 자부하는 파일럿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 훈련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항공물리학 전문가 찰리(켈리 맥길리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행 훈련 도중 매버릭이 몰던 전투기가 제트 기류에 빠지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이때 함께 탈출을 시도하던 파트너 구즈가 목숨을 잃게 된다.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이해한 유일한 친구 구즈의 죽음에 충격에 빠진 매버릭은 파일럿의 꿈도 연인과의 사랑도 모두 포기하려 하는데...
평점
8.1 (1987.12.19 개봉)
감독
토니 스콧
출연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발 킬머, 안소니 에드워즈, 톰 스커릿,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존 스톡웰, 배리 터브, 릭 로소비치, 팀 로빈스, 클라렌스 길야드 주니어, 윕 허블리, 제임스 톨칸, 멕 라이언, 아드리안 파스다, 랜덜 브래디, 듀크 스트로드, 브라이언 쉬헌, 론 클락, 프랑크 페시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톰크루즈 주연의 '탑건' 입니다.

'도미노, 데자뷰, 언스토퍼블'를 연출했던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탑건
탑건

 

INFORMATION

개봉 : 1986년 5월 16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전쟁, 밀리터리, 로맨스
러닝타임 : 110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톰 크루즈
톰 그루즈

매버릭 - 톰 그루즈

 

SCENARIO

곡예 비행을 선보이는 매버릭
곡예 비행을 선보이는 매버릭

매버릭이라는 엄청난 조종수가 있습니다.

적군의 격투기 위에서 곡예 비행을 선보이며 그들을 농락하죠.

이런 행동이 무턱대고 옳다고 볼 순 없지만 엄청난 비행 실력을 가진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겠죠.

최고의 비행 교육 기관에 가게 된 매버릭과 구스
최고의 비행 교육 기관에 가게 된 매버릭과 구스

그렇게 비행 실력을 인정 받은 매버릭과 그의 파트너 구스는 탑건을 뽑는 기관으로 가게 됩니다.

이곳은 최고의 교육기관이며 탑건으로 선정된다면 최고의 조종수로 뽑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보니 이곳엔 정말 1,2위를 하는 내노라하는 선수들만 올 수 있고

심지어 그들은 탑건에 대한 야망이 있기에 경쟁이 치열했죠.

찰리에게 반하게 된 매버릭
찰리에게 반하게 된 매버릭

처음 탑건 수료를 받고 바에 간 매버릭과 구스

해군 스타일로 마음에 드는 여성을 꼬시게 됩니다.

첫만남부터 강하게 빠져버린 매버릭이었지만 찰리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자리를 빠져나가네요.

교관이었던 찰리
교관이었던 찰리

사실 찰리는 그들의 교관이었네요.

그리고 매버릭이 그 전에 적군 미그기를 가지고 논 사람임을 알아버린 찰리는

그에게 강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매버릭을 도발하는 아이스맨
매버릭을 도발하는 아이스맨

첫번째 훈련, 훈련임에도 굉장히 위험하고 화려한 비행을 하는 매버릭

수칙을 어기며 다른 이들을 잡아냅니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범생 아이스맨은 매버릭을 도발합니다.

곡예 접근 비행은 너무 위험하다는 점이죠.

사실 아이스맨의 말이 맞지만 매버릭 역시 자신만의 비행을 고수하죠.

시험에 낙제한 매버릭
시험에 낙제한 매버릭

자신만의 비행을 선보였지만 다른 이들도 굉장한 조종사였고

결국 매버릭은 다른 훈련생에게 잡히게 됩니다.

자만심과 흥분으로 인하여 엄호기를 버린 것이 패인이었죠.

자신의 파트너 구스를 훈련 중 잃은 매버릭
자신의 파트너 구스를 훈련 중 잃은 매버릭

그리고 이어진 다른 훈련 날 사고가 터집니다.

매버릭이 지나간 기류가 이상했고 결국 매버릭의 기체는 떨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매버릭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구스는 탈출에 성공했음에도 사망하게 됩니다.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매버릭.

 

과연 매버릭은 앞으로 성공적인 비행을 할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1980년대의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일을 대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탁월한 액션,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멜로디가 인상 깊은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합니다. 탑건은 미국 해군의 전투기 파일럿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당시의 군사적, 문화적 분위기를 잘 포착하고 있습니다. 탑건은 그 자체로 미국의 팝 컬처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비행기 액션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탑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이내믹하고 사실적인 비행기 액션 장면들입니다. 토니 스콧 감독은 공중전 장면에서 뛰어난 촬영 기법과 카메라 워킹을 사용하여, 관객이 마치 비행기 안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러한 시퀀스들은 1980년대의 기술적 한계 내에서 그 당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탑건은 그 후 수많은 전투기 관련 영화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타워즈와 같은 고전적인 액션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탑건은 공중전 액션의 현실적인 묘사를 강조하며, 액션에 있어 매우 강렬하고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매버릭은 특유의 반항적인 성격과 능숙한 전투기로 인한 고립된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는 그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이후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룬 역할이기도 합니다. 매버릭의 상반된 면모, 자신감 넘치는 전투기 조종사이자, 불안정하고 고립된 인물로서의 면모는 이 영화를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으로 만들어줍니다. 이 점에서 단순한 전투기 영화가 아니라, 주인공의 내적인 성장과 갈등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탑건은 그 자체로 1980년대 미국 군대 문화와 그 당시의 남성성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전투기 파일럿이라는 직업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군사적 영웅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특히 Take My Breath Away와 Danger Zone 같은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영화와 함께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Rocky나 Rambo와 같은 당시 인기 있는 남성 영웅 중심의 영화들과 비교할 수 있으며, 군인으로서의 영웅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적 갈등을 탐구하는 점에서 그 깊이를 더했습니다.

 

   토니 스콧의 감독 스타일은 매우 시각적이고 감각적입니다. 탑건에서 그가 사용한 빠른 컷과 드라마틱한 카메라 워킹, 그리고 강렬한 색감은 액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미학적 요소를 제공합니다. 이 영화는 Miami Vice와 같은 동시대의 TV 드라마들처럼, 빠른 편집과 화려한 색채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당시 상업적인 영화에서 흔히 사용된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액션 미학을 잘 보여주며, 후속 작품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탑건의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전투기 훈련과 상반된 인물들의 경쟁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상당히 예측 가능하고 클리셰가 많습니다. 매버릭과 그의 라이벌인 아이스맨의 대립 구도는 복잡한 갈등보다는 단순한 경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점에서, 영화는 감정적 깊이가 부족하거나 캐릭터들이 단순한 상징적 존재로만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몇몇 서브 캐릭터들의 등장도 간략하게 그려지며, 그들의 내면을 충분히 탐구하는 데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Full Metal Jacket이나 Platoon과 같은 다른 전쟁 영화를 비교했을 때, 탑건은 군인들의 심리적 복잡성을 다루는 데 있어 덜 깊이 있는 접근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상당히 상업적이고,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감정적인 무게가 얕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매버릭의 개인적 갈등과 성장 이야기가 일부 관객에게는 너무 직선적이고 표면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탑건은 분명히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지만, 그 감정의 흐름은 다소 간결하고, 큰 변화 없이 영화의 끝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특히 비슷한 장르의 영화인 The Right Stuff처럼 더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심리적인 발전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군사적 이미지를 이상화하는 면이 강합니다. 전 육군이고 물론 영화니 이해는 되지만 너무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투기 파일럿으로서의 영웅적인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현실적인 군사적 위기나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군인들의 정신적 고뇌나 전투의 심리적 부담에 대한 탐구 없이, 그저 영웅적인 모습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Apocalypse Now나 Full Metal Jacket과 같은 전쟁 영화와 비교했을 때, 현실적이고 냉정한 군사적 시각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탑건 1980년대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크루즈의 카리스마적인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시각적 스타일과 문화적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당시의 군사적, 남성적 이미지를 세련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와 캐릭터의 깊이는 다소 단순하고 상업적이라는 점에서, 일부 관객에게는 감정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질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전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 격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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