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패션 영화하면 항상 언급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입니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06년 6월 30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 109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앤드리아 색스 - 앤 해서웨이
미란다 프리슬리 - 메릴 스트립
SCENARIO
명문대를 졸업한 앤드리아는 기자의 길을 걷고 싶었지만
패션 매거진인 런웨이에서만 연락이 와 어쩔 수 없이 면접을 보러 갑니다.
굉장히 유명한 기업인 런웨이와
패션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미란다가 있는 회사였지만
앤드리아는 전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옷도 후줄근하게 입고 배경지식이 없는 앤드리아를
미란다의 수석비서 에밀리는 좋게 보진 않았습니다.
눈빛만 봐도 굳을 정도의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미란다
그녀를 보면 모든 직원이 긴장합니다.
그런 미란다를 마주한 면접
앤디에게 미란다와 런웨이에 대해서 아는지 물어봤지만 아는 건 하나도 없었고
심지어 패션에 무지한 앤디를 미란다 역시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미란다는 앤디를 그냥 내보냅니다.
하지만 앤디는 배짱있게 자신이 다른 비서들과 다른 점을 말하죠.
미란다는 이 점을 높게 쳤는지 기적적으로 합격시키네요.
생각보다 더 바쁜 런웨이의 일
커피 타오는 것마저도 바쁩니다.
자신의 선임 비서인 에밀리는 자기 자랑만 하네요.
미란다와 함께 파리에 가길 고대하면서 말이죠.
이를 안타깝게 본 수석 디자이너 나이젤은 구두를 바꿔신으라며 직접 가져오는 호의를 보여주지만
이 눈치 없는 앤드리아는 자신은 당당히 실력으로 뽑혔다며 구두를 갈아신지 않습니다.
나이젤은 당연히 아닌걸 알지만 맘대로 생각하게 냅두죠.
미란다가 그녀를 바로 호출합니다.
까칠하게 업무를 부여하곤 구두에 눈총을 쏘네요.
앤드리아는 그제서야 나이젤의 말을 듣고 새 구두로 갈아신습니다.
미란다의 팩트 폭행을 당하며 일을 수행하는 앤디
바쁜 일정을 이어가며 미란다의 업무를 끊임없이 해 나갑니다.
차 점검, 커피 타오기 등 지정된 업무 외 잡일까지 하며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앤드리아
드디어 미란다가 출장을 가 맘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가지던 앤드리아
밤 늦게 미란다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미란다의 비행기가 폭풍으로 뜨지 못했다네요.
그러며 비행기표를 구하라는 미란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미란다의 명령이기에 앤드리아는 필사적으로 구해보려 노력합니다.
당연히 비행기 표를 구하는데에 실패했고
미란다는 앤드리아에게 온갖 심한 말을 퍼부으며 상처를 줍니다.
서러웠던 앤드리아는 나이젤에게 가 자신의 불만을 토로합니다.
나이젤은 그렇게 불만이면 그만두라고 하네요.
자신의 반응과는 다르기에 당황하는 앤드리아.
오히려 나이젤은 "너가 무슨 노력을 했느냐 징징대기만 한다"라며 또 다른 팩트 폭행을 가합니다.
앤드리아는 이 말에서 갑자기 깨달음을 얻고
나이젤의 이름을 따뜻하게 부릅니다.
무슨 뜻인지 깨달은 나이젤은 싫은 티를 냈지만 결국 앤드리아를 도와주게 되네요.
나이젤이 골라준 옷을 입으며 패션 센스를 키워가는 앤드리아
수많은 명품으로 그녀를 가꾸게 됩니다.
그녀의 환골탈태에 선배 에밀리도 놀라고 그녀의 친구도 놀라고 미란다까지 당황시킵니다.
당당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그녀
점점 업무의 속도도 빨라지고 더 능숙해집니다.
180도 바뀐 그녀의 모습에 그 까다롭던 미란다의 눈에도 들기 시작하네요.
과연 그녀는 회사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이번 영화도 배우들이 정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메릴 스트립은 냉철하고 권위적인 미란다의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겉으로는 무자비하지만, 내면으론 상처받기 쉬운 복잡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냅니다.
앤 해서웨이 역시 초반의 어리숙하고 순진한 모습에서
사회에 녹아내리며 성장해가는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냈습니다.
덕분에 관객들은 그녀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더 현실감 있게 투영해 볼 수 있겠죠.
패션영화로 유명하지만 사실 단순한 패션영화는 아닙니다.
성공과 야망,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복잡한 딜레마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란다는 성공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외롭고 항상 위협받는 고통스러운 자리라는 것도 인식시켜줍니다.
앤디는 기자와 비서의 선택에서 자신의 꿈과 현실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현대인과 정말 닮았습니다.
안정적이고 인정받는 직장이냐 자신의 꿈이냐를 놓고 말이죠.
앤디는 미란다와 타인이 바라보는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었지만
앤디는 결국 자신의 진실한 꿈을 선택하죠.
이로 인해 "성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물론 패션으로도 굉장한 영향을 미친 영화입니다.
각 개성을 인물들에 맞게 디자인하였으며
미란다의 의상은 그녀의 권력과 영향력을, 앤디의 패션 변화는 그녀의 내면적 성장과 변화를 나타냅니다.
물론 너무 패션계를 잔혹하게 과장한 면이 있지만
영화적 허용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2006년작임에도 지금봐도 세련된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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