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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영화][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movieguang 2024. 8.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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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남은 인생 10년
매일 밤, 눈 감기가 두려웠던 난치병 환자 ‘마츠리’. 매일 아침, 눈 뜨기가 두려웠던 외톨이 ‘카즈토’. 운명은 정반대에 있던 두 사람을 마주 보게 한다.  처음 만난 봄, 많이 웃은 여름, 더욱 깊어진 가을, 소중해서 아팠던 겨울까지 남은 인생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해준 너에게 감사해
평점
7.9 (2023.05.24 개봉)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마츠시게 유타카, 쿠로키 하루, 릴리 프랭키, 야마다 유키, 나오, 이구치 사토루, 다나카 테츠시, 하라 히데코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입니다.

'신문기자'를 연출했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남은 인생 10년 영화 포스터
남은 인생 10년 영화 포스터

 

INFORMATION

개봉 : 2022년 3월 4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러닝타임 : 125분
국가 : 일본

 

CAST MEMBERS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

 

마나베 카즈토 - 사카구치 켄타로

코마츠 나나 사진
코마츠 나나 사진

 

타카바야시 마츠리 - 코마츠 나나

SCENARIO

도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었지만 그때까지 살지 못하는 마츠리
도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었지만 그때까지 살지 못하는 마츠리

 

티비에서 나오는 도쿄 올림픽 개최 소식...

가족들은 좋아하지만 이내 조용해집니다.

마츠리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해도 볼 수가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폐동맥 고혈압을 앓고 있는 마츠리는 길어야 10년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던 와중 동창회 메일이 날아왔고 그녀는 오랜만에 그들을 만나러 동창회에 출석하게 됩니다.

동창회에서 만난 카즈토
동창회에서 만난 카즈토

 

같은 반이었던 남자아이 카즈토

마츠리 자신도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카즈토 역시 폐인 같은 몰골을 하고 나타나네요.

 

오랫동안 사람을 만나지 않은 느낌을 풍기네요.

어딘가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요.

동창회가 끝난 뒤 무리해서 술을 마신 카즈토를
도와주는 마츠리
동창회가 끝난 뒤 무리해서 술을 마신 카즈토를 도와주는 마츠리

 

동창회가 끝나고 2차를 가는 친구들

하지만 카즈토는 너무 무리한 나머지 혼자 멀리 떨어져 토를 하게 됩니다.

긴장감을 술로 풀려다 보니 이런 사고가 일어나네요.

옆에서 마츠리가 힘들어하는 카즈토를 도와줍니다.

살 이유가 없기에 자신의 창문에서 뛰어 내리는 카즈토
살 이유가 없기에 자신의 창문에서 뛰어 내리는 카즈토

 

방은 하나도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며 어둡습니다.

너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카즈토의 집. 사람 사는 곳으론 전혀 보이지 않네요.

 

사실 카즈토는 심한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는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기 위해 난간에서 뛰어내리게 됩니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카즈토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카즈토

 

다행히 죽지 않았고 친구들이 병문안을 옵니다.

마츠리도 그를 보기 위해 병문안을 왔습니다.

 

카즈토가 '왜 내가 이런 의미 없는 삶을 살아야 하나'라는 뉘앙스를 풍기자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마츠리는 그 말에 울컥하게 됩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말이죠.

그녀는 너무 분한 나머지 카즈토에게 치사하다는 말을 하며 실망한 채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색한 카즈토와 마츠리
어색한 카즈토와 마츠리

 

퇴원하고 다시 카즈토를 만나게 된 마츠리

그녀가 병원에서 나오는 걸 봤다며 카즈토가 그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합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아프시냐고 물으시며

소중한 사람이 열심히 살아가려 하는데 자신이 삶에 비관적인 태도를 보여 미안하다는 내용이었죠.

 

맘대로 착각하는 그의 진심어린 사과에 분한 마음도 다 풀렸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아픈 사람 취급한 것 빼곤 말이죠.

벛꽃 아래 미묘한 눈빛을 주고 받는 마츠리와 카즈토
벛꽃 아래 미묘한 눈빛을 주고 받는 마츠리와 카즈토

 

자신도 열심히 살아갈 테니 너도 열심히 살아가라는 마츠리

그들은 늦은 밤 벚꽃 아래에서 영상을 찍게 됩니다.

 

그러다 서로 눈이 마주칩니다.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둘...

 

개인적으로 이 장면 너무 예뻤습니다.

뒤에 벚꽃과 이 둘의 비주얼의 조화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마츠리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는 마츠리

 

카즈토를 사랑하지만 곧 자신이 죽을 걸 알기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카즈토를 밀어내는 마츠리

 

카즈토에게 자신이 할 말을 다 하고 멀어지려 하지만

너무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과호흡이 오며 마츠리는 길거리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어머니가 아픈 걸로만 착각했던 카즈토는 결국 이 일로 인해서

마츠리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행복한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일단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흔합니다.

줄거리를 보셨다시피 많이 볼 수 있는 전개입니다.

그래서 창의적이라거나 스토리가 훌륭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소재를 사카구치 켄타로와 코마츠 나나가 한다면..

흔한 요리도 좋은 재료가 쓰이면 맛난 법이죠.

셰프는 요리를 적당히 잘했는데 재료 간의 시너지가 좋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다 마사키보다 사카구치 켄타로와의 얼굴 합이 더 좋네요.

 

영화 엔딩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비록 새드엔딩이긴 하지만

줄거리가 원래 그들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기에 충분히 예측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튼다고 여주를 살렸으면 이상했을 것 같네요.

 

눈이 호강했던 영화였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 영화를 볼 때만큼은 없어졌던 몽글몽글한 감성이 피어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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