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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영화][일본영화] 실: 인연의 시작

movieguang 2024. 8.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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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인연의 시작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실: 인연의 시작
“내가 너를 지켜줄게” 열두 살에 만난 첫사랑 `렌`과 `아오이`. 한눈에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함께 있어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아오이` 가족이 쫓기듯 떠나면서 헤어지고 만다. “’운명의 실’이 있다고 생각해”`아오이`가 준 소원팔찌를 8년 동안 간직한 `렌`.어느 날 소원팔찌가 끊어지고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한다.그 후 우연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지만그때마다 서로의 곁에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 엇갈리는데...
평점
7.6 (2021.10.14 개봉)
감독
제제 다카히사
출연
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 에이쿠라 나나, 사이토 타쿠미, 야마모토 미즈키, 바이쇼 미츠코, 나리타 료, 타카스기 마히로, 바바 후미카, 나가시마 토시유키, 다케하라 피스톨, 마츠시게 유타카, 타나카 미사코, 야마구치 사야카, 이시자키 휴이, 카타요세 료타, 니카이도 후미, 타카하시 리온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일본 영화 '실: 인연의 시작'입니다.

일본 국적인 제제 타카히사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실 인연의 시작 포스터 사진

 

 

INFORMATION

개봉 : 2020년 8월 21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130분
국가 : 일본

 

CAST MEMBERS

스다 마사키 얼굴

 

타카하시 렌 - 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 얼굴

소노다 아오이 - 고마츠 나나

 

SCENARIO

아오이와 렌의 유년시절

 

마을 축제에서 아오이와 렌은 처음 만납니다.

렌이 자전거를 타다가 언덕에서 넘어지게 되고

그걸 아오이가 보고 도와주며 렌과 아오이의 연이 닿게 됩니다.

이 일로 친해진 그들..

 

축구부였던 렌을 위해 아오이는 도시락을 싸 옵니다.

렌은 도시락을 묶은 실을 팔찌로 만들며 자신의 소원팔찌라고 하네요.

어릴 때부터 아주 여심을 능숙하게 훔치는 남성이네요.

아오이가 사라져 당황하는 렌

 

어느 날 아오이는 가정폭력 때문에 집 밖으로 쫓겨나고

렌이 그 모습을 발견합니다.

렌은 아오모리에 사과 농장을 하는 삼촌이 있으니 페리를 타고

사과 농장에서 같이 일하러 가자고 합니다.

 

일방적으로 언덕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는 렌..

하지만 아오이는 아예 집을 나오게 되고

결국 아오이는 그날 이후 그 마을에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치즈 공장에서 일하는 렌

그렇게 아오이는 그 날 이후 아예 만나지 못하고 성인이 됩니다.

축구는 그만두고 치즈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렌.

일을 잘 못하는지 엄청 혼나네요.

렌의 핸드폰에 유년시절 사진을 보낸 타케하라

언덕에 앉아 쉬고 있던 와중 타케하라로부터 청첩장이 도착합니다.

아오이와 렌의 첫 만남이 있던 그 언덕에서 그들뿐만이 아니라

렌의 친구였던 리코와 타케하라의 인연도 시작되었죠.

그들은 학창 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에 매듭을 짓네요.

아오이와 렌의 성인이 된 후 첫만남

결혼식에 참석한 렌..

아오이가 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실제로 오랜만에 아오이를 만나게 되었기에 서로 반갑게 이야기 나누네요.

 

결혼식이 끝나고 아오이는 먼저 자리를 떠나고 렌은 그녀를 쫓아갑니다.

아오이를 따라잡은 렌.

그는 자신의 변하지 않은 마음을 고백해 보지만 아오이는 악수를 청하며 선을 긋네요.

의리의리한 차를 끌고 온 미즈시마라는 남자친구가 이미 있었던 아오이였고

렌은 그 사실을 알고 포기하게 됩니다.

아오이 역시 약간의 눈물을 머금고 차에 탑승하네요.

아오이를 도와주는 렌

 

다시 동사무소에서 우연히 만난 아오이와 렌.. 

아오이의 어머니에 대하여 같이 알아봐 주는 렌입니다.

어머니의 흔적을 찾긴 힘들었고 같이 친척까지 찾아가 줍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소식을 듣고 울음이 터진 아오이

외삼촌을 찾아봤지만 이미 지난달에 어머니는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외삼촌과도 10년 넘게 보지 못했지만 여동생이니 유골을 거둬준 외삼촌

아오이에게는 누구보다 싫었던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사랑해줬으면 했던 사람인 어머니

말은 사과받길 원해서 찾았다고 하지만 사실 어머니가 자신을 한 번이라도 껴안아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오이..

 

렌은 그런 아오이를 안아주며 달래줍니다.

서로 또다시 미묘한 기류가 흐르지만 이번엔 어릴 때

아오모리 사과농장 이야기를 꺼내며 렌이 주제를 바꾸네요.

렌을 떠나는 아오이

이렇게 우연이였지만 꽤나 중요한 순간마다 만남을 가졌던 아오이와 렌

아오이는 일본을 떠나 싱가포르로 출국합니다.

이젠 우연히 만나기는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그들의 인연의 실은 계속 이어질까요?

REVIEW(스포주의)

스다 마사키의 비주얼이 일단..

첫 번째로 아쉬웠습니다.

이게 영화 리뷰에서 이런 말이 먼저 나오면 안 되는데..

 

그 사람의 역할에 맞는 스타일이 있던 것일 텐데라며 이해는 가지만

 

바로 전에 리뷰했던 물에 빠진 나이프를 보고 이 작품을 보시면 적응이 안 될 정도입니다.

 

결말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스토리는 예상하기 힘드네요.

끊어졌던 실이 우연히 이어지고 또 끊어졌다 이어지고..

각자 다른 삶을 살지만 결국 그들처럼 연이 닿기도 합니다.

 

우리의 일상도 예측하기 힘든 것처럼 이들도 그렇습니다.

아오이는 어릴 때부터 고난을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타카하시 렌은 성인이 된 뒤에는 치즈에만 몰두하며 살았죠.

 

정말 말도 안 되는 우연으로 계속 그들은 마주치지만

만날 때마다 타이밍이 맞지 않습니다.

 

아오이가 남자 친구가 있을 때 마주치며 어긋나고

타카하시 렌이 결혼을 해서 어긋나고...

마치 너의 결혼식을 생각나게 하는 타이밍이네요.

 

이렇게 이어지고 싶어도 이어질 수 없는 이유가 계속 생기고

그들을 이어놓은 운명의 실은 완전히 끊어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절대 닿지 않을 것 같은 인연도 곧 끊어질 것만 같던 운명도

우리도 모르게 이어지고 닿습니다.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고 희망하기도 하는 일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봤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제목만 보고 내용을 예측했던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과 전개였습니다.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원하신다면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다크 한 면이 있으니

다른 영화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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