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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영화][서양 영화] 마션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movieguang 2024. 9.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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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마션
포기란 없다! 반드시 지구로 돌아갈 것이다! 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평점
7.4 (2015.10.08 개봉)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 악셀 헤니, 제프 다니엘스, 치웨텔 에지오포, 크리스튼 위그, 숀 빈, 베네딕트 웡, 맥켄지 데이비스, 도널드 글로버, 닉 모하메드, 진수, 고웅, 엔조 실렌티, 조나단 아리스, 나오미 스콧, 브라이언 카스피, 마트 데베레, 소너 오로슬란, 마크 오닐, 피터 린카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우주 영화 '마션' 입니다.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프로메테우스'를 연출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마션
마션

INFORMATION

개봉 : 2015년 10월 2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SF, 드라마, 재난, 생존, 코미디
러닝타임 : 142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맷 데이먼
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 - 맷 데이먼

SCENARIO

헤르메스호 대원
헤르메스호 대원

 

나사의 헤르메스호는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다 폭풍이 오게 되고 경보가 크게 오게 됩니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모래 폭풍인 것이죠.

결국 임무를 중단하고 비상 이륙 준비를 하게 됩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와트니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와트니

 

기지를 빠져나가던 와중 와트니는 파편에 맞아서 날라가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수트는 파손되고 생체 신호는 잡히지 않는 와트니

결국 팀원은 그를 놓고 떠나게 됩니다.

 

다행히 그의 수트는 손상되었지만 그의 피가 마르고 파편이 뚫린 부분을 잘 막아줘서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을 포함해서 이 소식을 들은 나사까지 그는 죽었다고 판단하게 되죠.

감자를 찾아낸 와트니
감자를 찾아낸 와트니

 

그는 살아남은 김에 화성 생존기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게 됩니다.

나사에 연락할 방법도 없었으며 연락이 된다고 해도 4년 뒤에나 도착을 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 기지는 한달동안만 살게 지어졌으며 식량 역시 여유분이 300일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와트니는 감자를 찾아내고 그는 감자를 심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다행히 식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식물학자로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기 정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죠.

감자 밭
감자 밭

밭의 로터리를 치고 인분을 통해 거름을 주는 와트니

농사를 위한 물이 없지만 화성하강선에 남은 로켓연료 수백 리터의 하이드라진에

이리듐 촉매를 첨가해 질소와 수소로 분리시킨 후

그 수소를 작은 공간에 몰아넣고 불태우면 물이 만들어지는 사실을 알고 있는 와트니는

역시 물까지 만들어 내는 데 완성하네요.

위성을 통해 화성 기지가 움직인 사실을 알아낸 나사
위성을 통해 화성 기지가 움직인 사실을 알아낸 나사

지구에선 와트니의 장례식까지 치뤘지만 나사에선 이상한 사실을 확인합니다.

빈센트 카푸어가 민디에게 보낸 좌표를 보니

위성을 통해 화성 기지가 나왔고 30일 정도 지난 화성 기지의 구조가 바뀌어 있는 사실을 말이죠.

 

그들은 결국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에 나사에서도 의견이 갈리게 됩니다.

나사 국장
나사 국장

와트니의 대원들에게 알리지 말자는 국장과 알려야 한다는 팀원들의 의견으로 말이죠.

 

대원들 역시 현재 우주 비행을 하고 있기에 다른 대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줄 것 같아 알리지 말라고 하지만 국장은 아무래도 나사의 이미지가 우선인 것이겠죠. 일단 대원들에게 알리진 않았지만 나사도 생존한 와트니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과연 와트니는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이 영화는 인류의 생존 가능성과 의지라는 주제를 매력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마션은 기술적 정밀성과 유머를 결합하여 관객에게 과학적 사실과 감성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하는 드문 영화입니다. 하지만, 장르적 제한과 캐릭터 아크의 제한성에서 약간의 단점도 드러났던 것 같네요.

 

마션의 가장 큰 강점은 영화가 과학적 사실에 크게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NASA와 협력하여 극 중의 여러 과학적 요소가 현실적으로 표현되었으며, 이는 많은 관객에게 신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앤디 위어의 원작 소설에서 보여준 과학적 정밀성이 잘 구현되었으며, SF 영화들이 종종 과학적 허용을 남용하는 것과는 달리 마션은 비교적 현실적인 접근을 취합니다. 이것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같은 영화들과 견줄 수 있는데, 두 영화 모두 과학적 진실성을 추구하면서도 인류의 미래와 기술적 한계를 탐구합니다.

 

   마크 와트니 역의 맷 데이먼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혼자 남겨진 인간의 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희망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캐스트 어웨이에서의 톰 행크스가 연상될 정도로, 혼자 고립된 상황에서 캐릭터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와트니는 탐험가이자 과학자로서의 확고한 의지를 유머로 무장해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그의 연기는 관객이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요 동력이 됩니다.

 

   많은 SF 영화들이 어둡고 무거운 톤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마션은 생존을 다루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유머를 유지합니다. 이는 영화를 무겁지 않게 만들어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래비티와 같은 영화가 감정적 긴장감을 끝까지 끌고 가는 반면, 마션은 유머로 긴장감을 완화하여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리들리 스콧은 대규모의 서사와 비주얼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매우 탁월한 감독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나 에일리언과 같이 그의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비주얼 스타일은 마션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황량한 화성의 풍경은 뛰어난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하며, 장대한 우주 공간의 미학을 탁월하게 그려냅니다.

 

  하지만 확실히 느낀 점은 마크 와트니의 캐릭터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주로 그가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 그 외의 인물들의 서사나 감정선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집니다. NASA 본부나 동료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는 와트니의 이야기에 비해 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는 인터스텔라에서 다중 캐릭터의 감정적 서사가 잘 구축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중반부 이후 영화의 진행 속도가 약간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와트니가 자신의 생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이는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 보면, 그래비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박한 상황 속에서 관객을 몰아세우는 반면, 마션은 그에 비해 서사 전개의 긴장감이 덜합니다. 이러한 두 특징 때문에 어릴 때 봤을 땐 영화관에서 쿨쿨 잤던 기억이 나네요.

 

   마션은 인간의 긍정적 의지와 과학의 힘을 강조하지만, 더 깊은 철학적, 심리적 질문을 던지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스텔라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기술과 인류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과 달리, 마션은 보다 실용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가 좀 더 대중적이고 쉽게 소비되게 하지만, 심층적인 탐구를 원하는 관객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마션은 과학적 사실성을 바탕으로 인류의 도전과 희망을 유머와 함께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비록 캐릭터의 감정적 깊이나 철학적 주제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리얼리즘과 유머, 그리고 맷 데이먼의 연기가 어우러져 다시 보니 참 재미있더라고요. sf가 조금 더 리얼리티 했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이 영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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