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의 위대한 탄생! 전세계를 압도할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각각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라는 이름을 얻기 전 1960년대 ‘냉전 시대’.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 유전자학을 공부하는 찰스는 자신에게 특별한 텔레파시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돌연변이’의 존재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주변의 금속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에릭을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다. 반면, 인류를 지배하려는 집단 ‘헬파이어 클럽’의 수장 세바스찬 쇼우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을 도발해서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 하고, 이들을 막기 위해 CIA에서는 찰스와 에릭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세계 각지를 돌며 때론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차별 받는 돌연변이들을 규합하고 ‘헬파이어 클럽’에 대항하는 엑스맨 팀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돌연변이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 찰스와 달리, 에릭은 전쟁 중에 일어난 비극적인 과거사로 인간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 이들의 우정은 서서히 흔들리게 된다. 인간과 돌연변이의 갈등은 점점 치솟기 시작하는 와중에 세계 3차 대전을 막기 위해서 엑스맨과 헬파이어 클럽 간의 인류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평점

8.6 (2011.06.02 개봉)

감독

매튜 본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케빈 베이컨, 로즈 번, 재뉴어리 존스,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루카스 틸, 찰리 로우, 빌 밀너, 베스 고다드, 모건 릴리, 칼렙 랜드리 존스, 올리버 플랫, 알렉스 곤잘레즈, 제이슨 플레밍, 조 크라비츠, 에디 가테지, 코리 존슨, 드미트리 고릿사스, 글렌 모슈워, 맷 크레이븐, 제임스 레마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킹스맨 시리즈, 아가일'을 연출했던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INFORMATION

개봉 : 2011년 6월 1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슈퍼히어로, 액션, SF, 어드벤처
러닝타임 : 132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찰스 자비에 / 프로페서 엑스 - 제임스 매커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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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렌셔 / 매그니토 - 마이클 패스벤더

SCEN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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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차 세계대전.

유대인 수용소에서 이동 중이던 에릭은 엄마와 강제로 헤어지게 됩니다.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는 절박한 마음에 에릭은 철을 움직이는 능력을 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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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뉴욕의 한 고급 저택.

인기척을 느낀 찰스가 몽둥이를 들고 거실로 나옵니다.

부엌에 가보니 자신의 엄마가 있었는데요.

사실 찰스의 엄마는 부엌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찰스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녀가 자신의 엄마가 아닌 걸 알아내고 추궁하는 찰스.

사실 집에 몰래 들어온 아이였고 그녀는 다른 사람으로 변신 가능한 돌연변이였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 간식을 훔치러 왔던 것이었지만 돌연변이였던 찰스는 그녀를 이해하고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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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우라는 자가 에릭의 특별한 힘을 테스트하려고 합니다.

테스트는 그의 모친을 이용해 진행되었죠.

테이블에 놓인 동전을 움직여보라는 쇼우.

못 움직이면 자신의 엄마를 쏜다고 하여 필사적으로 움직여보지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결국 쇼우는 에릭의 엄마를 쏘고 에릭은 분노하여 능력을 다시 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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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이 지난 현재 이젠 에릭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쇼우를 쫓습니다.

 

과연 돌연변이인 에릭은 쇼우를 잡을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2011년 개봉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기존 엑스맨 영화들이 지닌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재구축한 작품입니다. 매튜 본 감독은 196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슈퍼히어로 영화에 스파이 스릴러의 요소를 가미하며, 기존 엑스맨 시리즈가 지니고 있던 사회적 메시지와 감정적 깊이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본 작품은 마블의 여러 히어로 영화들, 특히 같은 해 개봉한 토르(2011)나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2011)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욱 성숙한 톤과 드라마적인 서사를 강조한 점이 돋보입니다. 단순히 블록버스터 액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간의 심리적 갈등과 성장 서사에 집중하며, 슈퍼히어로 장르의 깊이를 확장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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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 이야기의 모범적 재구성 –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의 연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기존 엑스맨 3부작의 프리퀄이면서도, 과거 이야기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덧붙이며 더 큰 내러티브를 만들어냅니다. 브라이언 싱어가 만든 엑스맨(2000)과 엑스맨 2(2003)에서는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매그니토)의 관계가 이미 적대적인 상태에서 시작되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들의 우정과 철학적 차이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2005)와 유사한 접근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던 인물들의 과거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캐릭터의 심리적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방식입니다. 특히 찰스와 에릭이 처음 만나 협력하고, 결국 갈라서는 과정은 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관계 구축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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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 – 히어로 영화의 가장 강렬한 관계성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요소는 단연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와 에릭 렌셔(마이클 패스벤더)의 관계입니다.

 

찰스는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한 지혜롭고 인자한 인물로 그려졌지만,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젊고 이상주의적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돌연변이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다고 믿으며, 능력을 자랑스러워하지만 그것을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에릭은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인간을 불신하며, 돌연변이는 인간 위에 군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철학적 차이는 영화 내내 팽팽하게 맞서며, 후반부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결정적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특히, 에릭이 헬멧을 쓰고 찰스를 떠나는 장면은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결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브루스 웨인과 하비 덴트, 혹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스티브 로저스와 토니 스타크의 갈등과도 유사한 구도를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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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악당의 품격 – 세바스찬 쇼의 위협적인 존재감

 

케빈 베이컨이 연기한 세바스찬 쇼는 엑스맨 영화에서 가장 위협적인 빌런 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쇼는 단순히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을 이용해 돌연변이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치밀한 계획을 가진 인물입니다. 특히, 어린 에릭 앞에서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며 그가 능력을 발현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은, 빌런이 주인공의 성장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쇼의 철학은 매그니토의 사상과도 맞닿아 있으며, 이는 후반부에서 매그니토가 결국 쇼를 죽이면서 그의 길을 잇게 되는 장면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이 같은 구조는 다스 베이더가 오비완을 죽이고 루크가 그 뒤를 이어가게 되는 스타워즈 시리즈와도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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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대적 배경과 현실적인 접근 – 냉전과 슈퍼히어로의 접목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닌 대체 역사물의 요소까지 가미합니다. 이는 왓치맨(2009)이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2014)와 같은 작품이 냉전 시대의 정치적 긴장을 히어로 내러티브와 결합한 방식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가 지닌 사회적 메시지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돌연변이는 단순한 초능력자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은유로 작용하며, 냉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돌연변이들이 인간 사회에서 어떤 입지를 가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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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액션 – 매튜 본의 감각적인 디렉팅

 

매튜 본 감독은 킥 애스(2010)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특히,

• 쿠바 해상 전투 장면

• 매그니토가 나치를 사냥하는 씬

• 쇼의 잠수함 탈출 장면

 

등은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강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작들보다 한층 정교한 액션 연출을 보여줍니다. 또한, 존 배리 스타일의 1960년대 첩보 영화 느낌을 살린 OST와 세트 디자인은 영화의 시대적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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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 최고의 슈퍼히어로 기원 영화 중 하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단순한 프리퀄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 찰스와 에릭의 철학적 대립을 통해 슈퍼히어로 영화의 드라마적 깊이를 확장했고,

• 세바스찬 쇼와 냉전이라는 요소를 활용해 현실적인 위기감을 부각했으며,

•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탄탄한 각본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리부트 했습니다.

 

이는 배트맨 비긴즈와 함께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기원 이야기의 모범적인 예시로 남아 있으며, 이후 엑스맨 시리즈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