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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영화]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movieguang 2024. 11.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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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블루 라군
홀아비 아서 리스트레인지는 아들 리처드와 고아인 조카딸 에믈린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이다. 배에 불이 나자 경황 중에 요리사 패디가 리처드와 에믈린을 데리고 작은 보트로 피신하지만 다른 일행과는 영영 만나지 못한다. 그들은 표류 끝에 아름다운 작은 산호초에 닿는다. 선원 패디는 독충에 물려 죽고 어린 리처드와 에믈린만 남는다. 그들에게는 표류하다 건진 트렁크에 든 슬라이드와 앨범만이 유일한 문명 세계와의 접촉이다. 성년이 된 그들은 신체와 감정의 변화로 갈등을 겪는다. 둘 사이엔 어느덧 아이가 생기고 마침내 리처드는 유일한 꿈이던 섬으로부터의 탈출을 포기하고 행복한 가족의 삶에 만족한다. 그때 일생 동안 그들을 찾아헤맨 리스트레인지가 범선을 타고 섬 가까이 오지만 리처드와 에믈린은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남기로하고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들은 요리사 패디를 따 이름지은 아기 패디가 잠자는 딸기를 먹고 잠들자 두 사람은 함께 그것을 먹고 옛날의 그 작은 보트안에 갇혀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리스트레인지의 범선에 잠이 든 채 구출된다.
평점
8.6 (1988.07.16 개봉)
감독
랜들 클라이저
출연
브룩 쉴즈, 크리스토퍼 앳킨스, 레오 맥컨, 윌리엄 다니엘스, 엘바 조셉슨, 글렌 코핸, 앨런 호프굿, 구스 머큐리오, 제프리 클라이저, 브래들리 프라이스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영화 '블루 라군' 입니다.

'협곡의 실종, 그리스, 아이가 커졌어요'를 연출했던 랜들 클라이저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INFORMATION

개봉 : 1980년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 104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에멀린 - 브룩 쉴즈
에멀린 - 브룩 쉴즈

에멀린 - 브룩 쉴즈

리처드 - 크리스토퍼 앳킨스
리처드 - 크리스토퍼 앳킨스

리처드 - 크리스토퍼 앳킨스

SCENARIO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배를 타는 아이들.

늘 사고만 치는 아이들은 항상 아저씨에게 혼나기 일쑤였던 말썽쟁이였죠.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이번에도 장난을 치던 와중 갑자기 배에 불이 납니다.

작은 배로 아이들과 요리사는 대피했지만 결국 선원들과 흩어지게 되네요.

다행히 며칠 안에 육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인도이지만 신이 난 나머지 섬 주변을 찾아보다가 럼주까지 찾아내게 되네요.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블루 라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요리사 아저씨는 리처드에게 집 짓는 법, 낚시 하는 법, 매듭 짓는 법 등 다양한 기술을 알려줍니다.

 

과연 이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블루라군은 1980년에 개봉한 랜달 클레이저 감독의 작품으로,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접어드는 두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과 생존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열대 섬을 배경으로 하여,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문명과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리처드와 에멀린이 가족이나 사회의 규범 없이 고립된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은 자연 속에서 인간의 본능과 사랑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극적 갈등이나 복잡한 플롯 없이 단순하게 흘러가는 구성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인간 본성과 순수한 감정을 강조합니다. 특히 관객이 두 주인공과 함께 섬에서 생활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기 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광활한 파노라마 샷과 함께 인물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연출은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시청자가 현대 사회와는 동떨어진 원초적인 감정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빠져들도록 만듭니다.

 

블루라군의 분위기와 비주얼적 연출은 피터 위어 감독의 피크닉 행잉 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두 영화 모두 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인물들이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하는 불안과 낯선 감정을 묘사하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대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크닉 행잉 락이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공포와 불안을 다룬다면, 블루라군은 순수함과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조금 더 명상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루라군에서 두 주인공이 문명의 간섭 없이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끌리는 과정은 1995년 개봉한 더블 라이프와 같은 작품들과 비교될 만합니다. 더블 라이프는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적 구속이 없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인간의 감정과 본능에 집중한 영화로, 인간의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과 본능이 지배하는 상황에서의 선택을 탐구합니다. 이처럼 블루라군 역시 두 주인공이 본능적인 감정에 충실하게 되면서 사랑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원초적인 감정이 얼마나 순수하고 강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블루라군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사랑을 다룬 내용과 당시 주연 배우 브룩 쉴즈의 나이로 인해 윤리적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는 영화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받아들여지기보다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로리타와 같은 영화가 어린 인물과의 관계를 다루면서 불러일으킨 논란과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로리타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비틀어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탐구하는 반면, 블루라군은 순수하고 무구한 사랑을 강조하고자 했지만, 관객에게 전달되는 방식에 있어서 다소 불편함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루라군은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사랑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과 본성을 탐구하려는 의도를 지닌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섬 풍경과 시적인 연출은 관객을 마치 주인공들과 함께 고립된 섬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적 제약이 없는 공간에서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일부 윤리적 논쟁과 불편함을 동반했으며, 이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순수성을 해칠 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블루라군은 당시 시대적 한계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특한 자연주의적 감성으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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