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다이어리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입니다.
'오렌지 카운티, 할리우드 게임, 뉴욕의 연인들'을 연출했던 게리 마셜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01년 8월 3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로맨틱 코미디
러닝타임 : 115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미아 서모폴리스 - 앤 해서웨이
SCENARIO
여기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미아.
전혀 관리 안된 머리에 안경 외모관리라곤 찾아 볼 수 없죠.
굉장히 괴짜로 취급받기도 하며 좋지 않은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발표 공포증도 있어 발표를 하다가 토를 하죠.
최악의 학교 생활이네요.
어머니와 암벽 등반을 하러 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할머니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할머니를 만나보라니 무슨 의미인가 싶었던 미아.
심지어는 그 먼 곳에서 차를 마시러 오라는 걸 듣고 굳이 가야하나 싶었지만
이혼한 아버지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예의 상 만나러 가죠.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는 미아가 제노비아의 공주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합니다.
과연 미아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REVIEW(스포주의)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갑작스럽게 공주의 신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성장과 자아 발견의 주제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개리 마샬 감독의 손길 아래 영화는 유쾌한 청춘 코미디로서의 매력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진정한 자아와 책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앤 해서웨이의 첫 주연작으로서 그녀의 재능과 매력이 영화 내내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후 할리우드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미아는 외모와 성격이 평범한 소녀로서, 공주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프린세스 일리아나와 같은 고전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와도 유사하게, 평범한 인물이 뜻밖의 전환을 통해 성장해가는 구조를 따릅니다. 그러나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단순히 환상적인 변신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통해 관객이 주인공의 성장을 함께 경험하도록 합니다. 이 점에서 영화는 쉬즈 더 맨이나 레거리티 블론드와 같은 성장 코미디 영화와도 결을 같이 하며, 청소년기 관객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줄리 앤드루스가 연기한 클라리사 여왕은 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며, 주인공 미아와 관객 모두에게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앤드루스의 기품 있는 연기와 캐릭터의 깊이는, 미아가 단순한 공주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를 배워가는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클라리사는 단순히 할머니가 아니라 여왕으로서 엄격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인물로, 미아가 자신을 발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마치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앤드루스가 보여준 대범한 연기와도 닮아 있으며, 한 사람의 멘토가 되어가는 과정을 인상 깊게 그려냅니다.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미아가 점차 공주로서 변신해가는 과정을 다양한 의상과 스타일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스타일링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패션 변화를 떠올리게 하며, 주인공의 내적 성장이 외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신은 단순한 외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그녀가 진정한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적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이야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미아가 느끼는 첫사랑과 갈등,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관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이는 클루리스와 같은 90년대 하이틴 로맨스와 맥락을 같이 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설렘과 좌절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다른 하이틴 영화와 달리 미아가 로맨스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에도 중심을 두고 있어 더욱 성숙한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결론적으로,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나 하이틴 영화에 머물지 않고, 성장과 책임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미아는 결국 공주의 타이틀을 넘어서 자신만의 가치와 자아를 찾아가며, 이는 관객에게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 용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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