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미스터리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 평점
- 6.2 (2019.06.14 개봉)
- 감독
- 카일 뉴어첵
- 출연
- 아담 샌들러, 제니퍼 애니스톤, 루크 에반스, 테렌스 스탬프, 젬마 아터튼, 데이비드 월리엄스, 존 카니, 아딜 악타르, 올라푸르 다리 올라프손, 루이스 헤라르도 멘데스, 쿠츠나 시오리, 에릭 그리핀, 서프 브래드쇼, 몰리 맥니어니, 니콜 랜달 존슨, 시몬 신, 미켈레 베빌라쿠아, 대니 분, 재키 샌들러, 알렌 코버트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병맛 영화 '머더 미스터리'입니다.
'더 패키지, 해피 길모어 2, 게임 오버 맨'을 연출했던 카일 뉴어첵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19년 6월 14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미스터리
러닝타임 : 97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닉 스피츠 - 애덤 샌들러
오드리 - 재니퍼 애니스턴
SCENARIO
수다가 한창인 미용실.
헬기까지 동원된 부부 이벤트를 보자 아내들의 남편 돌려 까기가 시작됩니다.
오드리 역시 남편에게 불만인 건 마찬가지였죠.
사실 오드리는 무엇보다 15년 전 신혼여행으로 가기로 했던 유럽 여행을 아직도 가지 않은 게 굉장히 불만이었습니다.
사실 15년이면 그 당시에 대중교통 타고 걸어갔어도 몇 번 왕복했겠네요.
하지만 그녀의 남편 닉은 유럽 여행을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형사 승진 시험에 이번에도 떨어진 닉은 오드리에게 변명할 거리부터 찾아야 했죠.
어쩔 수 없이 카드 한 장이라도 사보는 닉.. 택도 없겠죠.
집에 도착하니 누가 봐도 기분이 좋지 않은 오드리가 있습니다.
오늘따라 더욱더 전투적인 치실질을 하는 오드리.
닉은 싸한 느낌을 받았지만 어떻게든 넘어가 보려 하지만...
결국 오드리는 참지 못하고 닉에게 유럽여행은 언제 가냐며 쌓인 분노를 쏟아냅니다.
닉은 다 계획했다는 듯이 초치지 말라며 15주년 기념으로 사실 내일 서프라이즈로 유럽에 같이 가자고 할 참이었다고 하네요.
잘 넘겼지만 그들은 계획되지 않은 유럽여행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된 머더 미스터리 (Murder Mystery)는 카일 뉴어첵 감독이 연출하고,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살인 미스터리 장르에 코미디 요소를 결합하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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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와 캐릭터 분석
영화는 뉴욕 경찰관인 닉 스피츠(아담 샌들러 분)와 그의 아내 오드리 스피츠(제니퍼 애니스턴 분)가 결혼 15주년을 맞아 유럽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억만장자 찰스 캐번디시(루크 에반스 분)의 초대로 호화 요트 파티에 참석하게 된 부부는 그곳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 (Death on the Nile, 1978)에서 호화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과 유사한 구도를 보입니다.
닉과 오드리 부부는 전형적인 중산층 미국인으로,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며 변화를 갈망하는 인물들입니다. 닉은 형사 승진에 실패한 경찰관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으며, 오드리는 미용사로서 추리 소설을 즐기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이러한 평범한 인물들이 국제적인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히치콕 감독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1959)에서 평범한 광고인이 스파이로 오인받아 국제적인 음모에 휘말리는 이야기와도 맥을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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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미디와 미스터리의 조화
머더 미스터리는 코미디와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부의 실수와 오해는 코미디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점은 핑크 판다 (The Pink Panther, 1963) 시리즈에서 클루조 경감의 어설픈 수사 방식과 유사합니다. 또한, 영화는 추리 소설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활용하면서도 이를 비틀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의 결합이 항상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코미디 요소가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점은 코미디와 스릴러를 결합한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2017)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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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스트리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은 이전에도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어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줍니다. 샌들러는 특유의 코믹한 연기로 닉 스피츠의 어설프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잘 표현하였으며, 애니스턴은 오드리의 호기심 많고 적극적인 성격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줍니다. 이러한 부부 탐정의 조합은 미스터 & 미시즈 스미스 (Mr. & Mrs. Smith, 2005)에서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의 호흡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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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출과 촬영
감독 카일 뉴어첵은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과 모나코 등지에서의 촬영은 영화의 비주얼적인 매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러한 로케이션 선택은 오션스 트웰브 (Ocean’s Twelve, 2004)에서 유럽 각지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장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일부 액션 장면에서는 연출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며, 이는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코미디와 액션의 조화를 추구한 러시 아워 (Rush Hour, 1998)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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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의 한계와 평가
머더 미스터리는 코미디와 미스터리의 결합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지만, 이러한 장르 혼합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관객들에게는 스토리의 예측 가능성과 코미디 요소의 과잉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점수 45%를 받은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의 연기를 즐기는 관객들에게는 충분히 즐길 만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머더 미스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미스터리 영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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