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라인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 평점
- 7.9 (2003.04.11 개봉)
- 감독
- 찰스 스톤 3세
- 출연
- 닉 캐논, 조 샐다나, 올란도 존스, 레오나드 로버츠, 지큐, 제이슨 위버, 얼 포이티에, 캔더스 캐리, 샤이 라운드트리, 미구엘 A. 개턴, J. 안소니 브라운, 아페모 오밀라미, 안젤라 엘레인 깁스, 티리즈 버넷, 브랜든 허쉬, 오마르 J. 도르시, 알 위긴스, 니콜라스 B.토마스, 피테이 파블로, 스튜어트 스콧, 코트니 제임스 스튜어트, 본 콜터, 제이슨 심스-프리윗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드럼 영화 '드럼라인'입니다.
'엉클 드류, 스텝 시스터스, 미스터 3000'을 연출했던 찰스 스톤 3세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02년 12월 13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멜로, 로맨스
러닝타임 : 119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데본 마일즈 - 닉 캐넌
SCENARIO
졸업 연주에서 지휘를 듣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박자를 쪼개는 드럼 연주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데본.
드럼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죠.
천재 드러머답게 대학 역시 애틀랜타 대학에 드럼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됩니다.
어머니에게 꽃을 주면서 철이 든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졸업 후 어릴 때 자신과 엄마를 버렸던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비록 그에게도 그의 사정이 있겠지만 데본은 아버지에게 대학에 입학한 소식을 알립니다.
사고도 안 치고 아버지의 도움 없이 이렇게 해냈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울분을 털어내고 가네요.
어찌 되었든 대학교에 입학한 데본.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단체생활이 중요한 대학교이기에 생활 패턴이 맞지 않습니다.
흰 티를 입고 오라고 했지만 다른 색의 티를 입고 온 데본 때문에 신입생들이 전부 운동장을 뛰게 됩니다.
단합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단장이기에 데본에겐 굉장히 답답한 생활이 됩니다.
드럼의 주장에게도 함부로 말을 하는 데본.
덕분에 첫인상부터 데본은 주장에게 낙인찍히게 됩니다.
데본의 막말로 화가 난 주장은 데본의 행동을 빌미 삼아 신입생에게 벌을 줍니다.
데본의 대학 생활은 여러모로 그에게 맞지 않죠.
하지만 그의 드럼 실력만큼은 굉장히 대단했죠.
다른 사람들은 악보를 보고 해도 틀릴 오디션 곡을 악보 하나 보지 않고 애드리브까지 넣으면서 연주했으니까요.
주장은 이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지만 단장은 그냥 넘어갑니다.
주장인 숀이 봤을 땐 의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데본의 오디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결국 데본은 신입생임에도 주역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과연 데본은 이대로 승승장구하면서 대학 생활을 잘해나갈 수 있을까요?
REVIEW(스포주의)
음악과 스포츠, 혹은 음악과 경쟁이라는 두 요소를 결합한 영화는 종종 스토리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활용됩니다. 영화 「드럼라인(Drumline, 2002)」은 그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입니다.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이 군악대(marching band)라는 집단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스포츠 영화가 가지는 팀워크와 경쟁의 요소를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오늘은 이 영화를 서사 구조, 연출, 음악적 완성도, 그리고 유사한 영화들과의 비교를 통해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영화의 개요: 음악과 경쟁의 조화
「드럼라인」은 찰스 스톤 3세(Charles Stone III)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젊은 드러머가 미국 남부의 유명 대학 마칭 밴드에 입단하면서 겪는 갈등과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데본 마일스(닉 캐넌 분)는 뉴욕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타고난 드럼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그가 애틀랜타 A&T 대학의 마칭 밴드에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개인의 재능과 팀워크 사이에서의 갈등, 전통과 혁신의 충돌, 음악적 열정과 경쟁이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 데본 마일스 (닉 캐넌 분): 천부적인 리듬 감각을 가진 드러머이지만, 독선적인 태도와 자만심으로 인해 팀과 마찰을 겪습니다.
• 숀 테일러 (레너드 로버츠 분): A&T 대학 마칭 밴드의 드럼 라인을 이끄는 리더로, 데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합니다.
• 드. 리 (올랜도 존스 분): A&T 밴드의 지휘자로, 전통적인 방식과 단결을 중요하게 여기며 데본을 변화시키려 합니다.
• 레이라 (조이 샐다나 분): 데본의 연인으로서 그의 감정적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2. 서사 분석: 스포츠 영화와 성장 드라마의 결합
「드럼라인」은 음악 영화이면서 동시에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의 서사 구조를 따릅니다. 주인공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와 초기에는 갈등을 겪지만, 점차 팀워크를 배우며 성숙해지고 결국 중요한 경기(혹은 공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전개입니다.
이 같은 구조는 「위플래쉬(Whiplash, 2014)」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두 영화 모두 젊은 드러머가 혹독한 훈련과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지만, 「드럼라인」은 개인보다 팀의 가치를 강조하는 반면, 「위플래쉬」는 천재성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광기를 부각합니다.
「드럼라인」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주인공이 팀워크를 거부하면서 겪는 갈등입니다. 데본은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악보를 읽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 내내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작용하며, 결국 팀의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서사는 「코치 카터(Coach Carter, 2005)」나 「리멤버 타이탄(Remember the Titans, 2000)」 같은 스포츠 영화들과도 맥락을 공유합니다. 모두가 개인의 재능만으로는 팀 스포츠(혹은 단체 음악)의 완성도가 만들어질 수 없으며, 협력과 규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연출과 음악적 완성도: 사운드가 만드는 긴장감
이 영화의 백미는 단연 실제 마칭 밴드 공연 장면입니다. 「드럼라인」은 일반적인 음악 영화처럼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실제 공연을 경기처럼 연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편집과 카메라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 대학교 간의 마칭 밴드 배틀 장면은 마치 스포츠 경기의 결승전처럼 긴박하게 연출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편집, 클로즈업을 활용한 스틱 워크 묘사, 라이브 연주를 그대로 살린 사운드 디자인은 관객에게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음악적으로도 「드럼라인」은 훌륭한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영화 속 마칭 밴드 퍼포먼스는 대부분 미국 남부 흑인 대학(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마칭 밴드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전통적인 클래식 군악대 스타일과 펑크(Funk), 힙합 요소가 결합된 이들의 연주는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영화 자체의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요소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스텝 업(Step Up, 2006)」과 같은 댄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대결 구도와 비슷합니다. 각 팀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연주를 전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듭니다.
4. 결론: 단순한 음악 영화 그 이상
「드럼라인」은 단순히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성장 드라마, 스포츠 영화, 그리고 음악 영화의 요소를 모두 결합하여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특히 개인의 재능과 팀워크의 균형, 전통과 혁신의 조화라는 주제는 단순한 음악적 서사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비슷한 음악 영화인 「위플래쉬」가 강박적 천재성과 스승과 제자의 갈등에 집중했다면, 「드럼라인」은 재능을 조직 속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츠 영화나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드럼라인」의 열정적인 리듬과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에 충분히 매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음악적 재능이 아닌, 성장과 팀워크가 만들어내는 감동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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