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븐 더 헌터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 평점
- 10.0 undefined
- 감독
- J.C. 챈더
- 출연
- 아론 테일러-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드보즈, 프레드 헤킨저, 알렉산드로 니볼라, 크리스토퍼 애봇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 입니다.
'마진콜, 모스트 바이어런트, 트리플 프런티어'를 연출했던 J.C. 챈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INFORMATION
개봉 : 2024년 12월 13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안티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SF
러닝타임 : 127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세르게이 크라비노프 / 크레이븐 더 헌터 - 에런 테일러 존슨
SCENARIO
“사냥꾼의 피가 흐르는 남자, 세르게이 크라비노프.”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혹독한 사냥 교육을 받아온 세르게이 크라비노프(에런 테일러존슨 분). 그는 사자에게 물린 후, 신비로운 약물의 힘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 사건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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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화살은 가족을 향한다.”
세르게이는 자신을 괴물로 만든 아버지 니콜라이(러셀 크로우 분)와의 갈등 끝에, 그를 제거하기로 결심합니다. 이제 그는 사냥꾼이 아닌, 복수를 위한 추적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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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어둠 속, 새로운 사냥이 시작된다.”
런던의 뒷골목에서부터 시작된 그의 사냥은 점점 더 거대한 음모와 맞물리게 됩니다. 그는 동물과 교감하는 능력, 초인적인 감각, 그리고 맨발로도 자동차보다 빠르게 달리는 속도로 적들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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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앞을 가로막는 또 다른 위협.”
세르게이의 여정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의 동생이자 변신 능력을 가진 카멜레온(프레드 헤킨저 분),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칼립소(아리아나 더보즈 분), 그리고 강력한 적수 라이노(알레산드로 니볼라 분) 등이 그의 길을 가로막습니다.
⸻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자, 그 끝은 어디인가.”
세르게이는 자신이 선택한 길의 끝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의 복수는 정의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은 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REVIEW(스포주의)
영화 크레이븐 더 헌터는 마블 코믹스의 상징적인 빌런 중 하나인 세르게이 크라비노프의 기원을 다룬 작품으로,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UMC) 확장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감독 J.C. 챈더는 이 작품을 통해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보다 어두운 톤과 폭력적인 요소를 강조한 R등급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1. 캐릭터 구축과 서사의 깊이
주인공 세르게이 크라비노프 역을 맡은 애런 테일러-존슨은 이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를 연기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내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냈습니다. 그의 아버지 니콜라이 크라비노프 역의 러셀 크로우는 무자비한 범죄 조직 보스로서의 냉혹함을 잘 표현하였으나, 최근 그의 출연작들이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영화는 크레이븐의 기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병렬적으로 전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각 캐릭터의 서사에 충분한 깊이를 부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중심 서사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동생 드미트리(프레드 헤칭거 분)의 변신 능력 각성과 같은 중요한 전개가 충분한 서사적 기반 없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관객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2. 액션과 비주얼의 강점
크레이븐 더 헌터는 R등급의 폭력성과 액션 시퀀스를 통해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강렬한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특히, 라이노(알레산드로 니볼라 분)와의 결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이러한 액션 중심의 전개는 서사의 일관성과 감정적 깊이를 희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액션과 서사의 균형을 잘 맞춘 로건이나 다크 나이트와 비교할 때, 크레이븐 더 헌터는 액션에 치중한 나머지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 서사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합니다.
3. 주제의식과 메시지
영화는 독성 남성성과 가족 간의 갈등, 복수의 악순환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들은 서사의 전개와 캐릭터의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보다는, 다소 표면적이고 진부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특히, 크레이븐이 아버지의 독성적인 행동과는 다른 연민 어린 남성성의 길을 만들려고 시도함에 따라, 영화의 결론은 그 여정을 훼손하는 듯하며, 세르게이와 드미트리 모두에게 당혹스러운 캐릭터 아크를 초래합니다.
4. 상업적 성과와 비평적 반응
크레이븐 더 헌터는 제작비 약 1억 3,000만 달러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쳐 상업적으로 실패하였습니다. 비평적으로도 로튼 토마토에서 평론가 점수 15%를 기록하며 혹평을 받았으나, 관객 점수는 73%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영화의 액션과 비주얼 측면이 일부 관객에게는 만족스러웠음을 시사합니다.
5. 결론
크레이븐 더 헌터는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 독립적인 빌런의 기원을 다룬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사의 깊이 부족과 캐릭터 개발의 미흡함, 주제의식의 표면적인 처리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액션과 비주얼에 중점을 둔 영화로서의 가치는 있으나, 슈퍼히어로 장르에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향후 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가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발전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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