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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영화]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movieguang 2025. 4. 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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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스타빙 게임
모두를 구할 게임은 이제부터다! 배고픈 그들을 잠재울 최강 엽기 게임, 스타빙 게임이 시작된다! 굶주린 시민들이 살고 있는 12구역, 이곳에서 샤워할 수 있을 만큼의 큰 상금과 더불어 맛있는(?) 오래된 햄, ‘서브웨이’쿠폰까지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스타빙 게임’에서 이겼을 때에만 주어진다. 이 엽기적인 서바이벌 게임에 자신의 동생 ‘페투니아’가 뽑히게 되자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자진해서 참여하는 ‘카트니스’. 과연 그녀는 이 황당무계한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평점
3.4 (2014.11.20 개봉)
감독
제이슨 프레드버그, 아론 셀처
출연
마이아라 월쉬, 브랜트 도허티, 알렉산드리아 드베리, 닉 고메즈, 코디 크리스티앙, 다이드리흐 바더, 로렌 보울즈, 애쉬튼 리, 테오더스 크레인, 보 브라소

 

안녕하세요. 예술을 리뷰하는 사람 '예리사'입니다.

오늘은 리뷰해 볼 영화는 서양 패러디 영화 '스타빙 게임'입니다.

'디재스터 무비, 에픽 무비, 데이트 영화'를 연출했던 제이슨 프레드버그, 아론 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INFORMATION

개봉 : 2014년 11월 2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판타지, 코미디, 액션
러닝타임 : 83분
국가 : 미국

 

CAST MEMBERS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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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미스 - 메이애라 월시

SCENARIO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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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난 두 커플이 있습니다.

데일과 캔트미스는 마을을 떠나고 싶지만 캔트미스는 동생을 데일은 할머니를 지켜야 했죠.

마을을 떠나고 싶은 이유는 잔인한 게임 스타빙(헝거) 게임에 참가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스타빙 게임 영화정보 출연배우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및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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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스타빙 게임 참가자를 뽑는 자리.

페투니아 에버샷 바로 캔트니스의 동생이 뽑혔지만 캔트미스가 대신 지원하네요.

남자 한 명을 또 뽑아야 하는데 피터가 지원하네요.

 

과연 죽고 죽는 스타빙 게임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누가 될까요?

REVIEW(스포주의)

《스타빙 게임》: 패러디 영화의 몰락을 보여주는 사례

 

패러디 영화는 한때 코미디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하위 장르였습니다. 《에어플레인》(1980), 《총알탄 사나이》(1988) 시리즈, 《스크림》을 패러디한 《무서운 영화》(2000) 등은 기존 작품을 풍자하면서도 나름의 개성과 독창성을 발휘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패러디 영화의 질적 저하는 급격하게 진행되었고, 그중에서도 2013년 개봉한 《스타빙 게임(The Starving Games)》은 그 정점을 찍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게리 프리드버그와 제이슨 셀처가 연출한 패러디 영화로, 《헝거 게임》(2012)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어벤저스》(2012), 《셜록 홈스》(2009), 《아바타》(2009) 등 여러 히트작을 뒤섞어 웃음을 유발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패러디 영화의 몰락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1. 패러디 영화로서 《스타빙 게임》의 문제점

 

1) ‘패러디’가 아닌 ‘재현’의 오류

 

좋은 패러디 영화는 원작을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풍자와 비판,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창출해야 합니다. 《에어플레인》이 기존 재난 영화를, 《무서운 영화》가 슬래셔 호러를 재치 있게 뒤튼 것처럼, 패러디 영화는 원작의 특정 요소를 과장하거나 비틀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타빙 게임》은 원작의 장면을 단순히 복사하고, 여기에 어색한 개그를 덧붙이는 데 그칩니다.

• 주인공 칸트니스 에버딘을 ‘칸트미스 에버샷’(못 맞추는 에버샷)으로 설정한 점은 이름에서부터 억지스러운 유머를 노립니다.

• 하지만 정작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의 활솜씨가 뛰어난지 아닌지조차 일관되지 않으며, 이 설정이 코미디적으로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 《헝거 게임》의 캐피톨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그 사회 풍자를 살리지 않고, 단순히 기괴한 분장과 옷차림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데 그칩니다.

 

이처럼 단순한 복사에 그치는 패러디 방식은 결국 오리지널보다 열등한 ‘짝퉁’의 느낌만을 남길뿐입니다.

 

2) 유머의 실패

 

패러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머인데, 《스타빙 게임》의 유머는 전반적으로 시대착오적이며 억지스럽습니다.

• 영화 속에는 2013년 당시 유행했던 대중문화 요소들이 무분별하게 등장하는데, 이것이 서사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단순한 끼워 맞추기에 그칩니다.

• 예를 들어, 갑자기 《어벤저스》의 토르가 등장한다든지, 아이폰이나 페이스북과 관련된 농담이 튀어나오는 식입니다.

• 특히 “2013년에 유행한 밈을 나열하는 것이 코미디라고 착각하는 듯한 구조”가 영화 전체를 지배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유머가 단순히 시대가 지나면서 구식이 되었다는 점이 아니라, 당시에도 이미 진부했다는 것입니다.

 

3) 조악한 연출과 저예산의 한계

 

패러디 영화는 본래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인 연출력이 부족하면 몰입감을 해칠 수 있습니다. 《스타빙 게임》의 문제는 단순한 저예산이 아니라, 연출 자체가 너무나 조악하다는 점입니다.

• 촬영 기법은 텔레비전 스케치 코미디 수준이며,

• 조명과 미술도 원작을 따라 하려다 실패한 수준입니다.

•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 부재가 영화의 몰입도를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주연을 맡은 마이 타일러 모어는 제니퍼 로렌스의 모습을 흉내 내려 하지만, 어색한 표정 연기와 지나친 과장이 관객을 이탈하게 만듭니다.

 

 

2. 다른 패러디 영화들과의 비교

 

1) 《무서운 영화》 시리즈와의 비교

 

《스타빙 게임》과 가장 자주 비교되는 작품은 같은 감독이 제작한 《무서운 영화》 시리즈입니다.

• 《무서운 영화》(2000)는 당시 유행했던 슬래셔 호러 장르를 풍자하면서도, 개그와 서사를 균형 있게 유지했습니다.

• 특히 《스크림》(1996),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 등의 전형적인 장르 요소를 비틀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스타빙 게임》은 이러한 패러디 방식이 아니라, 단순히 원작의 장면을 따라 하고,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유행어와 인터넷 밈을 끼워 맞추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2) 《슈렉》 시리즈와의 비교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슈렉》(2001) 시리즈가 패러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슈렉》은 동화 속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기존 동화의 허점이나 클리셰를 풍자합니다.

• 반면 《스타빙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해체하기보다, 단순한 모방과 억지 개그에 집중하면서 패러디의 본질을 잃어버립니다.

 

 

3. 패러디 영화 장르의 몰락을 상징하는 작품

 

《스타빙 게임》은 단순히 실패한 영화가 아니라, 패러디 영화 장르 자체의 몰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패러디 영화는 나름의 시장성을 갖고 있었지만, 《스타빙 게임》이 나온 시점에서는 완전히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 이는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 유튜브와 SNS에서 짧고 임팩트 있는 패러디 영상이 빠르게 소비되면서, 굳이 90분짜리 패러디 영화를 볼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 게다가 《스타빙 게임》이 활용한 “유행어 나열식 유머”는 인터넷에서 더 효과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였습니다.

 

결국, 패러디 영화가 과거처럼 영화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을 이 영화가 증명한 셈입니다.

 

 

결론: 패러디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스타빙 게임》은 단순히 재미없는 영화가 아니라, 잘못된 패러디 방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실패 사례입니다.

• 패러디 영화는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재해석이 필요합니다.

• 단순히 인기 있는 영화의 장면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원작이 가진 메시지를 비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 패러디 영화가 다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행을 좇기보다, 보다 정교한 풍자와 스토리텔링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스타빙 게임》은패러디 영화는 이상 성공할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지만, 사실상패러디 영화가 어떻게 망가질 있는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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